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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2

아이는 내가 키우나, 아이가 나를 키우나? 어느덧 언제 너가 이렇게 자랐을까? 하루하루 시간이 멈춘것만 같았던 그때가 있었고 내 혼자만 육하는듯 육아가 사랑스럽고 행복도 했지만 참 고통과 외로운 시간도 있었다. 지나갈것 같지가 않아서 울기도 했고 이시간이 아까워서 그만 멈추기도했고 밤새 우는 너를 안고 안절 부절 했고 잠든 너를 보면 그저 미안한 맘은 왜 그렇게 솟아나는지 니가 자면 깨우고 싶고 안자면 제발 자라하고 그럼 이만큼 큰 너는 내가 키웠나, 아님 너로 인해 내가 큰걸까? 나는 이 질문에 너가 나를 더 키운것 같아. 아이가 엄마를 더 키우는것 같다. 니가 꼭잡던 손을 이제 엄마가 더 잡아줄게. 엄마만 보던 너를 엄마가 더 바라봐줄게. 우리 함께 손잡고 크자 함께 자라 보자. 2023. 6. 5.
[당일치기 여행] 강원도 여행 우리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? 오늘 날짜는 6월 4일 주일 내일 아침 우리는 일찍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. 장소 -멀리 (미정) 호텔 - 미정 식사 - 미정 항상 계획대로 살아오던 남편은 미정인 상황, 계획없이 움직이는 것을 힘들어 한다. 오늘 저녁 우리는 즐거운 대화를 나누다가 이번 여행은 그냥 떠나기로 결정했다. 주로 나눈 이야기를 일기해보자면 그가 원하는 것 - 최대한 멀리 운전해서 가는것, 자신이 운전이 즐거운 건지 이동이 즐거운 건지 알아보는것, 그녀가 원하는 것 - 최대한 미정상태로 갈 것, 장시간 이동에 독서, 잠, 수다를 할 것. "자" 같은 남자, 시간표 같은 남자, 문서화 된 남자, 조심스럽게 웃는 남자 "물" 같은 여자, 시간표 없는 여자, 맨날 즐거운 여자, 호탕하게 웃는 여자 우리 이제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아 .. 2023. 6. 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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